[리우올림픽] '축구 약체' 피지, 럭비선 영국 꺾고 '금'…60년 만에 '첫 메달'

입력 2016-08-12 12: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럭비 결승에서 영국을 43-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피지 대표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럭비 결승에서 영국을 43-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피지 대표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올림픽 축구에서 수모를 겪었던 피지가 럭비 종목 금메달을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피지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럭비 결승에서 영국을 43-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피지는 60년 만에 첫 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피지는 메달을 획득할 천금같은 기회를 얻었다. 피지는 지난 1956년 멜버른 올림픽부터 매번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진 뒤 퇴출됐던 럭비가 리우 올림픽에서 9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럭비에 강한 피지는 메달을 꿈꿀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 채택된 럭비 종목은 피지가 강점을 보이는 7인제로 도입돼 기대가 컸다.

피지는 조별 예선부터 브라질을 40-12, 아르헨티나를 21-14, 미국을 24-19로 제압하며 메달을 향해 질주했다. 4강전에서도 일본을 20-5로 가볍게 꺾은 피지는 결국 영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76,000
    • +1.86%
    • 이더리움
    • 3,169,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3.35%
    • 리플
    • 729
    • +0.69%
    • 솔라나
    • 181,700
    • +3.06%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0
    • +0.46%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50
    • +8.35%
    • 체인링크
    • 14,180
    • -0.42%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