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김용범 신임 CIO 영입…'주식형 名家' 재건 나선다

입력 2016-08-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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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이 외부 주식운용 전문가를 영입하고 주식형펀드 명가 재건에 드라이브를 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이 달 초 신임 주식운용 총괄 CIO에 김용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을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월 말 기존 CIO였던 전정우 본부장이 사의 표명을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 본부장은 올 초 새롭게 부임한 김태우 대표가 공을 들여 영입한 주식운용 전문가이기 때문에 향후 KTB운용의 주식운용 명가 재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대표 역시 운용업계에서 20년 이상 최정상의 입지를 다진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그는 2000년대 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간판펀드인 ‘디스커버리펀드’를 운용하고, 글로벌운용사인 피델리티운용의 대표 주식형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약했다.

김 대표와 손 발을 맞춰 KTB운용의 주식 명가 재건을 이끌 김 본부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KTB운용에서 재직한 바 있기 때문에 사내 조직과 운용 철학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생인 김 본부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그동안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KT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두고 성과면에서 고객의 신뢰를 다시 찾아 과거 주식형펀드 명가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라면서 "일단 기존 주식형펀드 라인업에 대한 성과 개선 등 재정비에 힘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KTB운용은 대체투자 부문에도 외부 전문가를 대폭 영입해 신사업 분야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앞서 KTB운용은 올 초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해외대체투자본부 및 인프라PE본부, 멀티에셋자산본부 등 세 개의 본부를 신설했다.

신설 된 대체투자부문 부문장과 해외대체투자본부장엔 각각 삼성생명 출신인 이학구 부사장, 엄재상 본부장을, 신설한 멀티에셋자산운용본부장엔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신 권정훈 이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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