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개각 탕평·균형인사 됐으면”… 박 대통령 “참고하겠다”

입력 2016-08-11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개각과 관련해 탕평인사를 당부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참고를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화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새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 “개각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여러 가지 국정 전반에 대해 다 판단할 문제”라면서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소수자에 대한 배려 인사도 조금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감사하다. 여러 가지 말씀하신 것에 대해 참고를 잘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12일 발표되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민생·경제사범들은 많이 반성을 하고 있고 벌을 받았으니 다시 한 번 뛸 수 있도록 베풀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민생·경제사범에 대해서는 통 큰 사면이 있기를 국민이 기대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해 “여당과 야당을 굳이 구별한 것은 여당의 역할과 야당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여당은 대통령이 이끄는 이 정부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하나가 되고, 일체가 되고, 동지가 돼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제대로 실천해나가 정말 책임감 있게 집권 세력의 일원으로 책무를 꼭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포함한 국가의 안위, 당장의 폭염 속에서 전기 누진세와 관련해 국민이 요구하는 민생문제, 추가경정 예산과 여러 가지 경제활성화법 등 국민을 위해서 황급하게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꽉 차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당 운영에 대해 “요즘 컴퓨터 시대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바뀌는데 컴퓨터가 수직적 체계라면 스마트폰은 수평 체계라고 한다”며 “새누리당은 앞으로 당 운영을 함에 있어서 수평적인 질서를 많이 할 생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스마트 정책으로 행보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58,000
    • +3.38%
    • 이더리움
    • 3,174,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33,200
    • +4.51%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000
    • +4.14%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64
    • +1.84%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25%
    • 체인링크
    • 14,130
    • +0.8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