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는 모바일표 ‘넷마블 리니지Ⅱ’

연내 출시 앞두고 11일 미디어 쇼케이스…최근 구글플레이서 이례적으로 사전공개

▲인기 PC 온라인게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Ⅱ’를 모바일 MMORPG로 새롭게 구현한 넷마블의 ‘리니지Ⅱ: 레볼루션’.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Ⅱ: 레볼루션’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 1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Ⅱ’를 모바일 MMORPG로 새롭게 구현한 ‘리니지Ⅱ: 레볼루션’의 사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아직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리니지 고유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고스란히 옮겨온 것으로 전해져 게임업계와 유저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넘치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오프라인 오락 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리니지Ⅱ: 레볼루션을 첫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게임을 사전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이 자리에서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리니지Ⅱ: 레볼루션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해당 캐릭터는 원작을 재해석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직업과 스킬이 고정되어 있는 기존 모바일 RPG과 다르게 PC MMORPG처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리니지Ⅱ: 레볼루션’은 지난해 제1회 NTP(넷마블 투게더위드프레스)를 통해 ‘프로젝트S’로 알려지면서 가시화됐으며, 지난 2월 제2회 NTP를 통해 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넷마블은 지난달 29일 티저 사이트를 오픈, ‘리니지Ⅱ: 레볼루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넷마블은 13일에는 300명을 초청해 ‘리니지Ⅱ: 레볼루션 VIP NIGHT’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리니지Ⅱ: 레볼루션을 가장 먼저 체험해보고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빅오프라인 이벤트다.

넷마블은 리니지Ⅱ: 레볼루션을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