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유도 안창림, 제2의 추성훈으로 불리는 까닭은?

입력 2016-08-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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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이 제 2의 추성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안창림은 1994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 3세다. 소속팀은 수원시청, 학력은 용인대학교 이지만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다.

2013년에는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일본 유도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로 인해 일본 대표팀은 안창림에게 일본 귀화를 수차례 제안했지만, 안창림은 이를 부리치고 태극마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태극마크를 달려하다가 좌절됐던 추성훈을 연상케한다. 추성훈은 2001년 태극마크를 달아 국제 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했지만 협회의 파벌 싸움과 차별에 지쳐 일본 귀화행을 택했다.

안창림은 추성훈과 달리 일본 귀화를 택한 것은 아니지만, 유도에 대한 열정과 조국에 대한 사랑이 닮아 있어 제 2의 추성훈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안창림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2에서 열린 남자 유도 73kg 16강전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반 티츨레(세계 랭킹 18위)에게 되치기 절반패를 당해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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