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지난 2월 인수한 경기 이천의 골프장 '휘닉스스프링스'가 '사우스스프링스'로 이름을 바꿨다고 7일 밝혔다.
사우스스프링스는 남쪽의 따뜻한 샘을 의미하며, 골프장이 자리 잡은 '남이천'의 영문명이기도 하다.
새로 변경된 브랜드이미지(BI)는 두 개의 원이 겹치는 형태로, 눈 부신 햇살의 반짝임과 공이 홀인하는 순간의 긴장감을 표현했다.
2009년 18홀 규모로 문을 연 휘닉스프링스는 최고급 회원제 골프장이었지만 BGF리테일이 인수하면서 지난 5월 대중제로 전환했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자인 짐 파지오가 설계한 골프 코스는 아름다우면서도 도전적인 코스로 알려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 골프장이 고급 회원제 골프장과 퍼블릭 골프장으로 양극화되는 가운데 사우스스프링스는 '프레스티지 퍼블릭 골프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