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더민주 초선의원 중국 방문…현지의견 청취, 대응방안 모색

입력 2016-08-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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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에 반대해온 더민주 초선 의원 6명이 중국 현지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나선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중국 방문에 나선 김영호, 박정, 신동근, 소병훈, 김병욱. 손혜원 의원. (사진제공=각 의원실)
▲사드배치에 반대해온 더민주 초선 의원 6명이 중국 현지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나선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중국 방문에 나선 김영호, 박정, 신동근, 소병훈, 김병욱. 손혜원 의원. (사진제공=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오는 8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밝힌 중국 현지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게 방문 목적이다.

5일 관련업계와 더미주에 따르면 초선 의원들의 중국 방문은 중국이 사드 도입에 대해 다양한 루트로 압박을 준비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 마련으로 풀이된다.

중국 방문에 나서는 더민주 초선 의원은 사드 대책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박정 신동근 소병훈 김병욱 손혜원 의원 등이다. 이들은 2박 3일에 걸쳐 △베이징대 교수들과의 좌담회 △교민간담회 △중국 특파원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일정을 통해 사드 배치문제에 대한 중국 현지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중관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영호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를 통해 "현지 교민들이나 학자들을 통해 자세한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아울러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한 국내 여행사 피해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중국 방문 기간 중국 혁명건설촉진회 리홍린 부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어서 현지 반응도 주목된다.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중국 정부가 노골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한국을 외교적으로 압박하고, 중국 관영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비판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야당 의원들의 방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정치권 일각에서 이어지고 있다.

더민주는 아직 사드배치 찬반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있지만, 전날 일부 의원들이 성주를 방문해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중국 방문까지 추진하면서 당내 논의의 무게중심이 사드배치 반대 쪽으로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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