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리우로 떠난 경제인들은 누구

입력 2016-08-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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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오후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선수단 격려를 위해 서울 노원구 태
릉선수촌을 찾아 경기단체협회장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오후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선수단 격려를 위해 서울 노원구 태 릉선수촌을 찾아 경기단체협회장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체육 관련 협회장과 주요 기업 총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브라질 리우하계올림픽 현장 방문을 검토 중이다. 다만 2012년 런던올림픽보다 참석률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 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정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올림픽 현장을 찾아 경기를 직접 참관함은 물론 남녀 양궁 대표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당시 대표팀은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자 정 부회장에 달려가 감격의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도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자격으로 지난달 27일 리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회장은 최근 치러진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

아직 리우행을 고민 중인 총수도 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당초 리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는 방문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현장에는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대신 최 회장은 앞서 지난 지난달 6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등 이번 올림픽과의 인연은 깊지만 방문 계획은 없다. 그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해 9월 리우 올림픽 국제선발전 마장마술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번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지 않을 방침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대한탁구협회 회장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역시 한진해운 구조조정 등 그룹 내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조 회장은 지난 5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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