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숲&하나되기’ 캠프 개최

입력 2007-08-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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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강원도 둔내 숲체원에서 ‘생활체험형 자원봉사캠프’인 ‘숲&하나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캠프는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와 또래의 시각장애 청소년 60여명이 1대 1로 짝을 이뤄 2박 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숲&하나되기’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우리 몸의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을 사용해 숲과 생명을 이해하는 ‘오감활동’을 하고 있다.

시각장애 청소년들은 비록 푸른 숲을 보진 못해도 짝의 도움을 받아 온몸으로 숲을 체험한다.

흙과 나무열매를 만지고 냄새를 맡아보기도 한다. 애벌레, 지렁이 등 땅 속 곤충들도 직접 손 위에 얹어본다. 나무에 청진기를 대고 체관을 따라 물이 흐르는 소리도 들어본다.

또 천연염색,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이해하고, 특히 점자를 배우며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캠프에 참가한 고은총(여, 영림중 3) 양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도 하고, 자연체험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특히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교보생명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더불어 행복하기’를 개최해오고 있다.

매년 참가 희망자가 늘어 올해는 캠프 횟수와 장소를 확대해 청소년과 장애인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캠프로 거듭났다.

‘더불어 행복하기’는 ‘숲&하나되기’와 장애인 시설에 입소해 2박 3일을 보내는 ‘아름다운 홈스테이’ 등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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