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바이오메디컬 랩 오픈… 생체인식기술 영역확대 가속도

입력 2016-08-01 09:18 수정 2016-08-02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바이오메디컬 랩(Biomedical Science Lab.)을 설립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루셜텍은 지난 29일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IT벤처센터에서 바이오메디컬 랩 설립식을 갖고 향후 R&D 방향성 및 신사업 비전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BTP(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라는 대표 제품을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센서IC, 알고리즘, 모듈 패키징으로 대표되는 생체인식 솔루션 전체를 독자적 기술로 양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바이오메디컬 랩은 크루셜텍의 최첨단 바이오 센싱 솔루션을 의학, 헬스케어, 스마트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기술적 시도를 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성과가 우수한 분야는 미래 주력 사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으므로 향후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비교적 진전속도가 빠른 주요 개발 사업으로는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과 현장진단 키트(Point-of-Care Tseting; 이하 POCT)가 대표적이다. 모두 정확하게 생체정보를 센싱해 내는 IC및 알고리즘과 초소형 패키징 기술이 핵심이며 크루셜텍은 이미 수년 간 국내외 대학 및 연구 기관들과 관련 R&D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은 체온이나 심박, 운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특정 질병 감염 시 생체 패턴 변화를 서버에 축적해 추후 진단에 활용하는 네트워크 체계다. 시스템 안정화와 분석 데이터 구축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사람에 적용하기 보다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가축에 먼저 적용해 볼 예정이다.

크루셜텍에는 임상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나 연관산업에 있어서는 생산성 증대와 운영비용 절감,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팜 산업 자체의 시장가치도 상당하다. 리서치업체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팜 설비 시장은 지난해 기준 22조 원 규모이며 오는 2020년까지 34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크루셜텍 임성재 부사장은 “생체인식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고차원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가 당사의 주요한 미래 전략 사업이라 판단해 핵심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61,000
    • -4.33%
    • 이더리움
    • 4,465,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492,500
    • -6.99%
    • 리플
    • 639
    • -6.3%
    • 솔라나
    • 189,400
    • -7.79%
    • 에이다
    • 557
    • -4.13%
    • 이오스
    • 766
    • -5.6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10.48%
    • 체인링크
    • 18,590
    • -8.6%
    • 샌드박스
    • 423
    • -7.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