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Q 영업익 240억… 전년比 20.5%↓ “R&D 투자, 백신 등 수출 이연 원인”

입력 2016-07-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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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녹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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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나 연구개발비 투자와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의 수출이 이연되면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녹십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035억3100만 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240억4000만 원으로 잠정 잡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8억9000만 원으로 42.7% 감소했다.

녹십자는 국내 전 사업부문에서 호조세가 지속돼 역대 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의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 26.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독감백신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2.5% 늘어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의 수출이 이연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또 연구개발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해 단기 수익성이 둔화됐고,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가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6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수주한 2570만 달러 규모 면역글로불린 IVIG-SN 수출분과 이연된 중남미향 수두백신 수출분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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