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모멘텀 정점 ‘매수’-한국투자증권

입력 2016-07-27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3분기는 실적 모멘텀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254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화장품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개선된 1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브랜드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Whoo’ 66%, ‘SU:M’ 123% 급증했다”며 “같은기간 면세점 매출액은 96% 급증해 시장 예상치인 77%를 상회했고, 방판 매출액도 3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중국인 관광객 수는 메르스 기저가 본격화된 6월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고, 면세점 카운터수도 37% 증가해 신규 면세점 효과도 일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인 관광객 수는 3분기 80%대 급증이 예상돼 3분기 면세점 매출액 증가율은 100%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다각화로 인한 인당 구매액 상승 추세를 감안해 연간 면세점 성장률을 57%에서 68%로 상향했다”며 “‘Whoo’와 ‘SU:M’ 등 프레스티지 화장품 호조로 고가 채널인 방판, 백화점 채널 매출 전망도 소폭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6년, 2017년 영업이익은 각각 1.5%포인트, 0.8% 포인트 올려잡았다.

나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화장품 위주로 대중국 사업이 도약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주도하는 인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실적 개선을 시현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모멘텀 정점, 이후 완만한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63,000
    • -1.57%
    • 이더리움
    • 4,102,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5.46%
    • 리플
    • 783
    • -2.61%
    • 솔라나
    • 202,500
    • -5.73%
    • 에이다
    • 510
    • -1.92%
    • 이오스
    • 713
    • -3.13%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3.05%
    • 체인링크
    • 16,530
    • -2.19%
    • 샌드박스
    • 392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