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LS산전에 대해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9.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2분기 3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당사 예상치와 컨센서스 하회했다"며 "융합솔루션 부문의 태양광사업으로부터 부실채권 관련 대손충당금(90억원) 발생한데다 철도사업의 고마진 프로젝트가 종료되며 이익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융합솔루션 부문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전력인프라 부문의 경우 국내 입찰제한 해제(2015년 11월) 물량이 반영되고 HVDC(초고압 직류 송전) 관련 매출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하반기 부터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동화 부문 역시 수익성이 좋은 대기업향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회복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가 내년부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