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수출부문 새로운 성장동력 -하나대투증권

입력 2007-08-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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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개량신약 '슬리머' 관련한 마케팅비용 선집행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으나,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8만2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1220억원,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189억원, 세전이익은 10.9% 증가한 222억원으로 당초 예상과 대체로 유사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의 부진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비만치료제 '슬리머'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 및 홍보, 광고모델료 집행 등으로 2분기에만 20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계열사 북경한미는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의 빅 히트이후 중국전역에 걸친 영업조직 확보 및 판매품목 확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율이 40%에 이르는 고성장 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첨단 세파계 항생제 원료 생산시설을 확충했고 일본법인 설립에 따른 수출물량 추가 확대 및 개량신약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장기 수출계약 등으로 내수부문의 개량신약 경쟁력과 함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내년 대형 개량신약 항혈전제, 고지혈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의 출시로 실적모멘텀 강화가 예상되며, 또한 계열사 북경한미를 통한 중국시장에서의 성공과 개량신약 '슬리머' 장기 수출 및 주력 세파계 항생제 원료 수출물량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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