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인 7∼8월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최근 5년간(2011~2015년) 25건으로 집계됐다.
2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5건의 사망사고 중 심장돌연사는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산행할 경우 일어나기 쉽다.
심장돌연사에 이은 사망사고는 익사사고 8건, 추락사고 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익사사고 8건 중 6건은 음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조사됐다.
이에 공단은 음주 후 물속으로 들어가는 행동을 절대 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