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인터넷 사업, 버라이존에 넘어갈 듯

입력 2016-07-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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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 대기업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가 야후의 핵심 사업인 인터넷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야후가 인터넷 사업을 매물로 내놓은 이후 버라이존은 가장 유력한 잠재적 인수자로 거론돼왔다. 수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관계자는 다른 업체가 재부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버라이존에 의한 야후의 인터넷 사업 인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버라이존이 야후의 인터넷 사업 쟁탈전에서 승리할 전망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지난 18일 마감된 야후의 인터넷 사업 매각 입찰에는 버라이존 외에 모기지 전문업체 퀵큰론스, IT 사모펀드인 벡터캐피털, 통신업체 AT&T와 사모펀드 TPG 등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야후 내부에서는 댄 길버트와 벡터캐피털이 야후 핵심 자산의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거론됐으나 입찰 마감일이 임박하자 버라이존과 퀵큰론스, 벡터캐피털 등 3사가 최종 경쟁자로 좁혀졌다.

대부분의 입찰자가 내건 인수 제안가는 40억~60억 달러(약 4조5600억~5조70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인수 제안에 적극적인 업체는 버라이존이었다. 버라이존은 야후의 지적재산권과 부동산 자산을 제외하고 37억5000만~40억 달러 선에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인수 제안서 마감일이 임박해서 버라이존이 인수가를 상향 조정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버라이존은 야후 인수를 통해 지난해 사들였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합병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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