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그룹, 베트남에 36만톤 규모 비료공장 건설

입력 2016-07-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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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태광실업그룹 베트남 비료공장 착공식 참석자들이 발파 세레모니를 위한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박연차 태광실업 그룹회장, 후옌 깍망 호치민 부시장, 응우옌 바익황풍 호치민 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사진제공=태광실업)
▲20일 태광실업그룹 베트남 비료공장 착공식 참석자들이 발파 세레모니를 위한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박연차 태광실업 그룹회장, 후옌 깍망 호치민 부시장, 응우옌 바익황풍 호치민 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사진제공=태광실업)
태광실업그룹이 6000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에 36만 톤 규모의 비료공장 건설에 나선다.

태광실업그룹은 20일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히엡폭(Hiep Phuoc) 공단 내 부지에서 현지 복합비료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광실업그룹은 9만㎡(2만7000평) 부지에 6000만 달러(한화 700억 원)를 투자해 연산 36만 톤 규모의 NPK(질소·인·칼륨) 복합비료공장을 건설한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에 직접 비료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공사는 SC엔지니어링이며 15개월의 공기를 거쳐 내년 9월께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광실업그룹은 지난 5월 비료사업 추진을 위해 베트남 현지법인 KVF를 세웠다. KVF는 태광실업이 51%, 휴켐스가 49%의 자본금을 출자해 만든 회사다. 휴켐스는 공장 운영과 회사 경영을 맡는다. 올해로 베트남 진출 22년째를 맞는 태광실업은 베트남 진출 성공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그룹 측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구의 70% 이상이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국가로 비료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장려한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 내년부터 KVF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베트남 전체 NPK 복합비료의 9%를 담당하게 되며 연간 최대 15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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