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365일+1초 ‘윤초의 해’...전세계, 내년 첫날에 1초 추가

입력 2016-07-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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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첫날에 1초가 추가된다. 내년 1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와 9시 00분 00초 사이에 ‘8시 59분 60초’를 삽입, 설날을 1초 길게 한다.

이는 전기통신연합(ITU) 세계무선통신회의가 지난해 11월 19일(현지시간) 윤초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윤초란 세계 협정시를 1초 늦추거나 당기는 것으로, 사람이 약속한 시간과 실제 지구가 자전하는 시간이 0.9초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 그 시간을 조정한다. 윤초 삽입은 2015년 7월 1일 이후 1년 반 만으로, 총 27번째다.

윤초는 지구 회전을 관측하는 국제기구의 결정에 따라 전세계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일각에서는 정보 시스템 오작동과 항공 및 금융 혼란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표준시를 더 연구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ITU는 도량형위원회와 세계기상기구(WMO), 국제표준화기구(ISO) 등과 연계해 검토를 진행, 2023년에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윤초는 조수 간만이나 지진 등의 영향으로 지구의 자전이 지연, 정밀한 원자 시계로 측정하는 시간에서 조금씩 어긋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삽입한다. 삽입 빈도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정보 시스템을 대응시키기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작년 7월에는 18년 만에 평일에 윤초가 삽입, 시스템 오작동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전세계 증권거래소 등이 대응에 진땀을 뺐고, 항공기 등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휴대전화 등은 이동통신사들이 윤초가 반영된 표준시간을 자동적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다만 정확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들은 컴퓨터에 시간동기화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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