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의 극비 마스터플랜은 바로 이것?

입력 2016-07-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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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예고한 극비 마스터 플랜에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 모드 중 사망사고 발생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 관련 기업인 솔라시티 인수 추진 부작용 등으로 시장에서 잇따라 혹독한 평가를 받자 극비로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고 기밀인 테슬라 마스터 플랜 파트2에 임하고 있다. 주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모건스탠리의 테슬라 담당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12일자 리포트에서 머스크의 마스터 플랜을 예상했다. 그는 머스크의 마스터 플랜에는 자동차 소유를 전제로, 테슬라의 현행 모델보다 대중 교통의 혜택을 많이 받는 형태의 시스템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극비 마스터 플랜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테슬라의 노하우를 보완하는 온 디멘드 모빌리티(이동) 서비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너스는 “개인 사용자에 대한 전기차 판매만으로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없다”며 “자동차 업계는 개인 소유 모델에서 대중 교통에 관련된 공익 사업으로 변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너스는 여전히 많은 의문 사항이 남아 있다면서도 이러한 예상의 일부를 자신의 테슬라 주식 분석에 담았으며, 2018년까지 5000대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목표 주가 인 245달러의 상당 부분은 테슬라 모빌리티의 평가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몇 년간 침체, 2014년 9월에 29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올해 2월에는 141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보고서를 낸 조너스는 창의적인 장기 전망을 하는 애널리스트로 평가되며, 테슬라에 대해선 가장 실력자로 꼽힌다. 그의 목표 주가는 한때 465달러였지만, 지난 주에는 245달러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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