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父 조경수 "빚 보증으로 1억8000만원 떠안아…아내와 어쩔수없이 이혼"

입력 2016-07-12 09:22 수정 2016-07-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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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방송 캡처)
(출처=KBS 1TV 방송 캡처)

가수 조경수가 이혼에 얽힌 사실을 고백했다.

조경수는 12일 오전 '아침마당'에 출연해 빚보증, 이혼, 암 투병 등 인생 굴곡사를 털어놨다.

조경수는 이날 "빚 보증이 잘못돼 1억 8천만 원 넘게 빚을 졌다"라며 "가족들이 떠안는 것보다 나 혼자 짊어지는 게 낫겠다 싶어 아내와 아이들과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 재결합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됐다"라며 "빚 때문에 시달려 미국에 건너가게 됐다. 그때 아들 나이가 3살, 딸이 6살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조경수는 아들 조승우와 딸 조서연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딸 공연은 직접 못 가봤다. 아들은 가서 얼굴도 보고 온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7년 데뷔한 조경수는 1979년 동양방송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모았으나, 돌연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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