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재매각 추진…매각 주간사 계약 연장

입력 2016-07-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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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넥솔론이 재매각에 나선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넥솔론은 전일 제3자 인수추진을 위한 주간사 용역계약 연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파산부 관계자는 "넥솔론이 주간사와 계약 만료 후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확인했다.

넥솔론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뒤 지난해 7월 20일 삼일 회계법인과 1년 동안 계약을 맺고 매각을 추진했다. 이달 계약 종료를 앞두고 기존 매각주간사와 재계약을 맺은 것은 그만큼 재매각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실시된 2차 매각 예비입찰에서 중국업체인 '썬텍'이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아 매각에 실패했다.

넥솔론 관계자는 "재매각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간사와 재계약을 했지만 아직 일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다"며 "넥솔론을 M&A 하려는 회사가 있다면 SI(전략적 투자자)든 FI(재무적 투자자)든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솔론은 이수영 OCI그룹 회장 차남이자 이우현 OCI 대표 동생인 이우정 대표가 이끄는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 전문기업이다. 태양광 부품인 잉곳과 웨이퍼 생산 능력에서 국내 1위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양광 산업 침체와 더불어 중국 업체와의 경쟁 등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1차 매각, 올해 3월 2차 매각에 나섰으나 본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어 매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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