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이 내무장관, 보수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서 1위

입력 2016-07-06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리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가 될 보수당 대표직을 뽑는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메이 장관은 5일(현지시간) 치러진 1차 하원투표에서 165명의 보수당 소속 동료의원들로부터 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투표에 참가한 보수당 하원의원 330명 중 절반 이상이 메이 장관을 지지한 것이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 차관(66표)과의 표차는 2배가 넘는다.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은 48표를 얻어 3위를, 스티븐 그랩 고용연금장관은 34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리엄 폭스 전 국방장관은 16표밖에 얻지 못해 탈락했다.

현지 언론들은 1차 투표 결과 영국 총리 경선이 메이와 레드섬 여성 후보 2파전으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후보로 결정될 경우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가 영국을 이끌게 된다.

하원투표는 7일과 12일 다시 열려 경선 후보를 최종 두 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 2명이 선정되면 전국 보수당원 전체가 차기 당수를 결정한다. 새 당수는 9월 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68,000
    • +6.4%
    • 이더리움
    • 3,628,000
    • +7.88%
    • 비트코인 캐시
    • 469,500
    • +5.29%
    • 리플
    • 875
    • +21.36%
    • 솔라나
    • 220,800
    • +6.41%
    • 에이다
    • 478
    • +4.82%
    • 이오스
    • 666
    • +5.71%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2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9.01%
    • 체인링크
    • 14,500
    • +5.61%
    • 샌드박스
    • 360
    • +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