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0세 이상 직원 '인생 이모작 설계' 지원

입력 2016-07-05 1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50세 이상 직원들이 퇴직 후 인생 2막을 위해 전직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LG전자는 오는 9월부터 고용노동부와 전직 지원제도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연말 인사이동과 연초 승진 인사 등에서 누락된 만 5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2007년부터 시행돼 정년을 만 55세에서 58세로 연장하면서 매년 10%씩 연봉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와는 별도로 시행한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직원은 직전 연봉의 50%만 지급받는 대신 현행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의 절반인 주 20시간만 일하게 된다. 줄어드는 임금은 교육비와 활동비로 지원받는다. 나머지는 고용노동부 ‘장년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 를 통해 보존받는다.

LG 전자 측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려는 수요에 맞춰 도입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사실상 명예퇴직을 도입한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명퇴를 도입한 것이라면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84,000
    • -0.47%
    • 이더리움
    • 4,116,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18,000
    • -3%
    • 리플
    • 786
    • +1.16%
    • 솔라나
    • 203,500
    • -4.28%
    • 에이다
    • 516
    • +1.57%
    • 이오스
    • 705
    • -3.82%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33%
    • 체인링크
    • 16,560
    • -0.12%
    • 샌드박스
    • 389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