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로’라는 주택 브랜드를 가진 한진중공업이 대구지역에서만 재개발 사업지 3곳 확보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대구 동구 신암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이 건설사는 지난해 4월 대구 동자지구 재개발 수주로 대구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지난 11월 용두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신암8구역 재개발 수주로 1년간 대구지역에서만 3건의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한 셈이다.
신암8구역 재개발사업은 대구 동구 신암동 680-27번지 일원에 위치한 4만7683㎡부지에 지하 2층~지상15층 아파트 19개동 1081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사업비는 총 2014억원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큰고개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KTX동대구역을 비롯해 대구국제공항도 인접하며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금호강이 흐르며 신암공원 산책로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신성초와 복현중, 영진고 등 학교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외에 동구청, 병원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주와 분양을 통해 지역 내에서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