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920원 안착 확인 나설 듯”

입력 2007-07-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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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30일 원/달러 시장은 920원선 지지력 테스트하며 안착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美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월가 전망치인 3.2% 상회하며 3.4%를 기록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1.4%를 기록 전분기의 2.4%보다 크게 낮아지며 FRB의 물가 안정권인 1~2%내로 들어왔다. 반면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PCE물가지수는 연율 4.3% 급등하며 지난 90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90.4를 기록 월가 전망치 92.0을 하회했다.

신용 시장 경색 우려감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현상 지속으로 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으로부터의 달러 역송금 수요확대로 글로벌달러 강세 시현했으며 뉴욕증시는 이틀째 급락을 지속했다.

이에 원/달러 역외 NDF 1개월물은 923.50원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반락하며 92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왑포인트 감안 시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921.70원보다 약 0.70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금주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지속되며 엔 캐리청산 재료가 계속해서 원/달러 환율을 뒷받침 해 줄지가 관건인 가운데 재료가 시들해 진다면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 공급으로 인해 다시 하향압력 받으며 920원선 지지력을 테스트할 가능성 커 보인다. 그러나 전주 당국의 의지가 만만치 않았음이 확인됐고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를 감안한다면 하락에도 한계를 보이며 920원선을 중심으로 새로운 박스권이 형성될 듯하다.

금일 역시 월말 네고물량 소화와 증시 추가 조정 여부가 관건인 가운데 920원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며 안착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 주목해야 할 美 경제 지표로는 6월 개인소득/지출과 7월 소비자신뢰지수(31일),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지수 (8월 1일), 7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과 7월 ISM 비제조업지수(8월 3일)가 있으며, 8월 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BOE)의 금리발표가 있다.

외환은행은 30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19~924원, 금주 예상범위를 916~926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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