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기대에 못미친 2분기 실적-한국증권

입력 2007-07-30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전년대비 실적개선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유효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도 4년 만에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실적은 당초 추정치를 1161억원 하회하는 것"이라며 "또한 2분기 매출액을 700억원 과대 추정 했으며, 비용은 461억원 과소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애널리스트는 "예상대로 Fuel mix는 전년대비 악화됐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크게 개선될 가능성도 없다"며 "기대치는 낮춰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전력이 예보물량의 일정 부분을 자사주로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만큼 주가상승 모멘텀이 있으면 별다른 매물 부담 없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유가와 석탄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 이익증가 기대감이 작아진 만큼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윤 애너리스트는 한국전력의 주가상승의 모멘텀은 단기적으로는 ▲한국전력이 적극적으로 예보 물량을 인수하는 것 ▲본사부지 이전계획이 부각돼 부동산 가치가 부각되는 것 ▲증시가 조정국면에 진입해 한전과 같은 상반기 Underperform 주식이 주목 받게 되는 것 등을 제시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연말의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실적개선 ▲전기요금 산정방식 개정 등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1,000
    • -2.02%
    • 이더리움
    • 4,327,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1.45%
    • 리플
    • 662
    • +5.41%
    • 솔라나
    • 190,800
    • -4.98%
    • 에이다
    • 566
    • +2.35%
    • 이오스
    • 731
    • -1.88%
    • 트론
    • 192
    • +1.05%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74%
    • 체인링크
    • 17,400
    • -3.6%
    • 샌드박스
    • 4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