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0.7%↑

입력 2016-07-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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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른 1만5682.4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0.69% 상승한 1254.44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주요국 중앙은행이 추가 완화책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은 영향이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지난달 30일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영란은행이 올여름에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사실상 추가 완화책 도입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 매입 채권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와코 쥬이치 노무라증권 선임 전략가는 “추가 완화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것 같다”면서 “(브렉시트라는) 위기가 시장에 축복으로 바뀌었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주요국 금융당국 사이에 긴박감이 커지면서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지만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부진한 지표로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긴 영향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5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4%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가계지출은 전년보다 1.1% 하락했다. 대형 제조업체 경기판단을 종합한 단칸지수는 2분기에 6으로, 전 분기와 같았으나 1년 전의 15에서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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