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조 건축물로 된 사원이다.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서쪽을 향하고 있는 탓에 초기 학자들은 죽음의 사원이라고 불렀으나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반영하고 천문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앙코르와트는 멀리서 보노라면 긴 통로가 중앙으로 연결되는 지상의 거대한 석조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수많은 층을 이루는 탑들로 이뤄져 있다. 이는 수많은 예술적인 조각과 방, 베란다, 정원들이 계단으로 이어지면서 층, 단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모든 건축물들은 동서를 축으로 정확한 대칭을 이루고 있고 화랑과 방, 통로들의 지붕은 곡선으로 경사진 모양을 하고 있다.
앙코르 고유의 전원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롤로오스 유적지와 분홍사암에 섬세하게 조각된 반떼이스레이, 그리고 1000년 전 앙코르시대를 살았던 조상들의 업적을 재현하고자 세워진 조각학교인 웨스트 메본사원 등은 문서 자료가 없는 당대의 삶과 문화 역사를 상상하고 느낄 수 있게 한다.
앙코르와트를 만나는 곳은 앙코르 톰이다. 앙코르 톰은 12세기 말~13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앙코르 유적지 중에서는 유일한 불교건축이다. 앙코르 톰은 큰 성, 큰 도시라는 뜻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다리가 있는데 이 곳에 위치한 힘센 부처의 모습이 매우 역동적이다. 이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은 현세와 천상을 구별하는 경계선처럼 고요하다.
‘앙코르와트 3박5일’상품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월,목,토요일에 출발하며 가격은 43만 8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