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흑자 103.6억달러…51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16-07-01 08:00 수정 2016-07-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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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규모 역대 5번째...본원소득수지 흑자전환 영향

경상수지 흑자가 51개월 연속 이어졌다. 흑자 규모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3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이어온 흑자 기록을 이어간 것으로 흑자규모도 역대 5번째다.

수출은 424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줄었고, 선적운임 포함(FOB) 기준 수입도 316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수출 감소폭은 지난해 6월 2.2% 감소 이후 가장 적은 감소폭이다.

본원소득수지는 9억1000만달러로 지난분기 마이너스 40억700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황상필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12월 결산법인의 본원소득수지가 4월에 집중되며 전달 흑자규모가 많이 줄었었다”며 “하지만 5월 본원소득수지가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경상수지도 100억달러가 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통관기준으로는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39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전년동기대비 34.8% 떨어졌고, 정보통신기기도 11.8% 하락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9.0% 감소한 328억1000만달러를 보였다. 원자재 수입은 19.6% 감소한 반면, 소비재 및 자본재는 각각 6.9%, 1.4% 증가했다.

황 팀장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LCD단가 하락과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LG전자의 G4 등 신제품이 출시되며 일시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는 5월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건설수지, 기타사업서비스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 16억2000만달러에서 11억4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 부문에서는 89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17억8000만달러보다 늘어난 19억1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전월(19억3000만달러)보다 줄어든 11억9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72억달러보다 줄어든 50억7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외국인 국내 투자도 전월 38억4000만달러보다 줄어든 7억1000만달러 증가를 보였다.

이밖에 파생금융상품은 4억6000만달러 감소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29억9000만달러 증가를, 부채가 9억3000만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준비자산은 4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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