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브랜드 가치 삼성 21위·현대차 72위·LG 97위 랭크

입력 2007-07-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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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LG 소폭 ↓ vs. 현대차 ↑…코카콜라 653억2400만 달러 가치평가 ‘부동의 1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과 LG가 세계 브랜드 랭킹에서 약간 밀린 반면 현대차는 소폭 약진했다.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27일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올해에도 삼성, LG, 현대차가 포함됐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작년 대비 4% 오른 168억5300만 달러로 평가돼 2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 비해 순위 면에서는 한 계단(20위) 하락했다.

LG전자는 3% 상승한 31억 달러 가량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아 97위에 랭크됐으나 지난해보다 3계단(94위) 더 처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하며 위상을 높인 현대차는 44억53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가 매겨져 지난해 대비 9% 오른 동시에 랭킹도 72위로 작년(75위)에 비해 3계단 뛰었다.

인터브랜드는 "100대 브랜드에는 국가별로 미국 브랜드가 53개로 가장 많이 랭크됐고 독일 10개,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8개, 스위스와 영국이 각각 5개, 그리고 한국과 네덜란드가 각각 3개로 그 뒤를 이었다"고 소개하고 "업종별로는 자동차 분야가 13개 브랜드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랭킹에서 코카콜라는 작년 대비 3% 가량 떨어진 653억2400만 달러의 가치에 그쳤으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마이크로소프트(587억900만 달러), IBM(570억9000만 달러), GE(515억6900만 달러), 노키아(336억9600만 달러), 도요타(320억7000만 달러), 인텔(309억5400만 달러)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구글은 브랜드 가치 178억3700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44%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가장 가치를 많이 끌어올린 기업으로 꼽혔고, 스페인의 패션 기업 자라(51억6500만 달러, 22% ↑)와 애플(110억3700만 달러, 21%), 닌텐도(77억3000만 달러, 18%), 스타벅스(36억3000만 달러, 17%) 등도 브랜드 가치가 많이 높아진 기업 대열에 함께 했다.

이에 비해 포드의 브랜드 가치는 19% 꺾여 10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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