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폐 치료제 ‘뉴모스템’ 미국 임상 1,2상 투여 완료

입력 2016-06-30 13:37 수정 2016-07-01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포스트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미숙아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미국 임상 1, 2상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15일 시카고 러시(Rush)대학교병원에서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마지막 임상 투여를 실시했으며, 약 2주간의 초기 관찰기간 동안 환자에게서 약물유해반응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3월부터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피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메디포스트는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을 위해 앞으로 약 3개월 간 피험자들의 경과를 관찰하고, 이후 장기적 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뉴모스템’은 이미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현지 의료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뉴모스템’은 현재 국내에서는 제2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뉴모스템’은 미숙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한편, ‘뉴모스템’은 2012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줄기세포 재생 의료 실용화 컨소시엄’ 연구 과제로 선정돼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 비용 등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79,000
    • -4.43%
    • 이더리움
    • 4,109,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441,300
    • -8.06%
    • 리플
    • 592
    • -6.33%
    • 솔라나
    • 186,000
    • -7.55%
    • 에이다
    • 490
    • -7.02%
    • 이오스
    • 695
    • -5.7%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20
    • -5.23%
    • 체인링크
    • 17,530
    • -5.29%
    • 샌드박스
    • 399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