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저서 <부의 미래> "중국과 아시아가 중심된다"

입력 2016-06-30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토플러 재단 홈페이지)
(출처=토플러 재단 홈페이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타계했다. 제3의 물결로 현대산업의 흐름을 강조한 그는 저서 <부의 미래>를 통해 "제4의 물결이 중국과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래학자인 미국의 앨빈 토플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토플러 재단의 발표를 인용해 토플러 박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토플러는 10여 권의 저서로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다. 무엇보다 저서 '제3의 물결'을 통해 이름을 크게 알렸다. 일찌감치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다. 그리고 그의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1980년 대표작 '제3의 물결'이 출간되며 세계적으로 명성도 얻었다. 이 책에서 그는 제1의 물결(농경시대), 제2의 물결(산업화 시대), 제3의 물결(지식정보시대)로 규정하며 미래사회가 고도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을 내다봤다.

2006년에는 15년 만에 출간한 '부의 미래'를 통해 다가오는 제4물결을 예견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부가 아니라 문화와 문명이라는 좀 더 커다란 구조 속에서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혁명적 부에 관해 설명했다.

부의 공간적 이동에 관해 주목하는데 아시아, 특히 중국이 세계의 부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플러 '부의 미래'에 따르면 역사적 관점에서 아시아가 가지고 있던 부의 주도권이 산업혁명이라는 변혁으로 유럽으로 넘어갔다. 이어 유럽을 중심으로 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중심이 미국으로 옮겨갔다. 다시 지식혁명이라는 흐름이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23,000
    • +6.61%
    • 이더리움
    • 3,622,000
    • +8.15%
    • 비트코인 캐시
    • 469,600
    • +6.17%
    • 리플
    • 879
    • +22.94%
    • 솔라나
    • 220,600
    • +7.14%
    • 에이다
    • 479
    • +5.74%
    • 이오스
    • 666
    • +6.22%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1.21%
    • 체인링크
    • 14,490
    • +6%
    • 샌드박스
    • 359
    • +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