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사업' 눈독 들인 CJ그룹,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

입력 2016-06-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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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 참여했다.

CJ그룹은 29일 한국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그룹의 외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CJ푸드빌이 한국 맥도날드 인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CJ푸드빌은 제과 브랜드 ‘뚜레쥬르’와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래 조건에 대한 시각차가 커 CJ그룹이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는 CJ그룹 외에 국내 사모펀드와 KG그룹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직영사업을 매각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을 넘긴 뒤 연간 3∼5%의 로열티를 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직영점 400곳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법인 매각가가 3000억∼5000억 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그룹 측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인수주체 등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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