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열사병 첫 사망자 발생…온열질환 감시체계 강화

입력 2016-06-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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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5일 경북 김천시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열사병) 첫 사망자가 발생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본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지난 5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운영한 결과 총 130명의 온열 질환자 중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시체계 운영 이후 6월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6월에 비해 2배 증가했고, 첫 사망자는 지난해에 비해 약 1개월 빨리 발생했다.

올해 첫 사망자는 경북 김천시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으로 23일 오후 4시경 공장 옆 인도에서 쓰러진 채로 행인에게 발견돼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25일 오전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운영 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논ㆍ밭 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ㆍ당뇨 등), 어린이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최소 2시간마다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며,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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