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씨유, 올리브유 보다 인기 많아

입력 2007-07-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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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적고 발열점 높아 두루두루 사용

웰빙바람의 영향으로 고급유 중에 올리브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포도씨유’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건강을 고려해 올리브유를 선호하다가 올리브유처럼 영양학적인 부분 외에도 고유의 향과 쓰임새 때문에 포도씨유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포도씨유의 판매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도씨의 경우, 올해 시장 규모는 8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배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반면 올리브유는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는 1100억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처럼 포도씨유의 인기가 부쩍 높아진 이유는 올리브유에 비해 발연점이 높아 튀김 등에 유용할 뿐 아니라, 향이 은은해 조리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유는 가열을 하는 조리방식 보다는 샐러드 드레싱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고유의 자극적인 향 때문에 포도씨유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올리브유 등 고급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는 올해 매출 확대 계획을 세웠다. 올리브유는 지난해 보다 50억원 늘어난 450억원, 포도씨유는 2배 가까운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식품업계는 올리브유, 포도씨유보다 저렴하면서도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카놀라유를 출시하고 올해 시장규모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카놀라유는 캐나다산 유채씨에서 추출한 유채유로 발연점이 높아(240도) 튀김이나 볶음요리에 잘 어울리며, 올리브유 다음으로 올레인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 함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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