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청라지구에 동북아 국제금융·무역허브 조성

입력 2007-07-26 15:08 수정 2007-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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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청라 컨소시엄 사업발표회…77층 쌍둥이 월드트레이드센터 건립

한국토지공사는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서 청라지구에 월드트레이드센터(WTC)의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WTC청라 프로젝트 또는 I-Port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세계적인 무역·금융·정보 네트워크를 보유한 투자자를 유치하여 청라지구를 동북아 국제무역·금융중심지로 조성하려는 것이다.

토공은 지난해 세계무역센터협회(WTCA)와 세계무역센터 에너지그룹(WTCE)과 함께 WTC청라 사업의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고, WTC청라 컨소시엄은 얼마 전 세계 유수의 테넌트 유치계획을 포함한 사업안을 토공에 제출했다.

사업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라지구 내 77층 WTC트윈빌딩 및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업무·상업·문화시설·외국인전용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약 5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 준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WTC청라 컨소시엄은 WTCA의 토졸리 총재, 노벨, 풀브라이트 여사 등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26일 W 호텔(W Seoul-Walkerhill)의 비스타 홀에서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WTC청라의 트윈타워가 준공된 후 주요 테넌트로서 입주하게 될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WTC청라 사업발표회에서 토공은 전략적 파트너인 WTC청라 컨소시엄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 WTC청라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안을 토대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사업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발표회에는 재정경제부의 권오규 경제부총리, 청라지구 행정기관의 장인 안상수 인천광역시장도 참석해 WTC청라 건립사업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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