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하백의 신부’ (사진=CJ E&M)
만화가 윤미경 작가의 ‘하백의 신부’가 tvN 드라마로 제작된다.
28일 CJ E&M 측은 “유명 만화 ‘하백의 신부 2017(가제)’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tvN 히트 드라마 ‘미생’의 정윤정 작가가 집필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정만화 ‘하백의 신부’는 물의 신 하백과 인간 여자의 사랑을 담아 큰 사랑을 받았다. 만화잡지 ‘윙크’에 10여 년간 연재된 ‘하백의 신부’는 국내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 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드라마로 재탄생할 ‘하백의 신부’는 원작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원작 만화의 판타지적인 인물들을 현대의 시점으로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원작자 윤미경 작가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하백의 신부’가 드디어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어 기쁘다”며 “현대 버전으로 제작될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가제)’의 새로운 스토리에 기대감이 정말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하백의 신부’는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 방식을 도입해 2017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대본은 4화까지 집필된 상태며 곧 연출자와 주연배우 캐스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