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에너지신산업 중소기업 사업화 사업’ 지원 대상에10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창업과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초 시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93개의 중소기업이 지원했다. 산업부는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
최종평가를 선정된 10개 기업 중 A기업은 40도 이상의 경사각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임대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임대’라는 신사업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B기업은 자사에서 개발한 별도의 건전지 충전기 없이 핸드폰 충전 잭으로 충전이 가능한 건전지에 배터리 잔량 및 위치 정보 등을 모바일로 전송하는 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향후 비상등, 화재경보기 등에 활용할 경우 실시간 배터리 잔량 체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최대 1억5000만원 한도에서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제품화, 해외타당성조사 등에 필요경비의 80%가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과 국내외 투자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투자박람회를 열어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