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2000 돌파...한국 증시 패러다임 변화

입력 2007-07-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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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주 위주의 개별종목 집중 전략 유효

지수 2000 시대가 도래했다.

전일 주식시장은 미 다우지수와 나스닥 급락 등 대외변수에 대한 불안심리로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펼쳐진 가운데 30포인트 가량 변동폭을 보이며 극도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지만, 오후 들어 무디스가 한국 국가 신용 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초강세를 이어가 코스피 2000 시대를 열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이에 대해 "무디스의 신용 등급 상향은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신호탄으로 현재의 이머징 증시투자와는 비교가 안 되는 대규모 선진국 지수 투자 펀드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탄탄대로를 구축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대규모 매도물량을 내놓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개인과 기관이 강력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과 관련해 미스터문은 "한국 증시가 선진국 지수 편입이 되면 선진국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새로이 한국 주식을 편입해 넣어야 한다"며 "최근 외국인 매도세 지속은 이러한 정보를 미리 입수한 이머징 마켓 펀드가 일시 매도 시의 주가 충격을 피하기 위해 분할 매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가 강한 탄력성을 보이며 급등한 것을 비롯해 조선주와 IT주가 급등하는 등 핵심 주도주가 강력한 지지기반을 형성하는 긍정적 흐름을 연출했다"며 "기업들의 건실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한국 증시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스터문은 "앞으로의 투자전략은 큰 폭의 지수 하락을 걱정하기 보다는 상승탄력이 뛰어난 실적주 위주의 개별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며 "지수 2000 시대를 대비해 실적 호전과 성장성이 겸비된 현대건설, 신성건설, S&T중공업, DMS, 에프에스티, 유니셈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미스터문과 독립선언, 상도의 증권방송을 매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황제개미의 장 마감시황 및 종목진단방송은 오후 3시30분부터, 독립선언의 증권교육방송은 매일 저녁 9시부터 서비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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