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시즌 2호포 '쾅'…텍사스, 6-4 승리

입력 2016-06-23 12:34 수정 2016-06-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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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20으로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의 88마일(약 141km) 포심 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후속타자 루그네어 오도어가 몸에 맞는 공, 마자라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가 됐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에 3루에 있던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4로 간신히 리드를 유지한 8회말 시즌 2호포를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교체된 투수 토니 싱그라니의 96마일(약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6-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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