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계, 무더위 앞두고 마케팅 활발

입력 2007-07-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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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최대 성수기는 8월이다. 이 때문에 빙과업계는 장마가 거의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요즘 성수기 매출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더위사냥 ‘오렌지 맛’을 새롭게 출시하고 ‘펀(fun)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 선보인 키위맛에 이어 올해 오렌지맛이 추가된 더위사냥은 얼마전 인기드라마였던 ‘주몽’을 패러디한 광고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코믹한 내용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다.

또한 빙그레는 지난 5월에 메타콘을 리뉴얼했다. 과거에 출시되다가 단종된 허리케인 콘을 적용해 ‘메타콘 헤리케인’을 선보였다. 새로 나온 메타콘은 이전 제품에 비해 콘 과자를 고급화했고 초콜릿 토핑을 사용해 맛이 더욱 진하고 부드럽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올해 선보인 ‘아네모니’로 올 여름 성수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천연색소를 사용한 아네모니는 겉과 속이 다른 맛이다. 이 제품은 사과와 바나나 맛의 ‘아네모니 슬리데린’과 딸기와 바닐라 맛의 ‘아네모니 그리핀도르’ 등 영화 ‘해리포터’의 기숙사 이름을 따왔다.

지난 5월에는 출시 기념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법사가 다양한 마술을 보여주고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히트제품 반열에 오른 설레임은 이번에 카카오, 키위맛 제품을 새롭게 추가하고 대대적으로 TV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설레임과 장수 제품인 월드콘, 스크류바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년 동기에 비해 10~30% 매출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빙과 특성상 장마기간에는 판매율이 저조하지만, 올 여름은 특히 예년보다 무덥다고하니 지난해 보다 판매실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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