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로 온라인 게임시장 독주체제 깼다

입력 2016-06-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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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 홈페이지)
(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 홈페이지)

블리자드가 신작 '오버워치'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ㆍ이하 롤)'의 독주체제였던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의 구도를 깼다.

19일 게임 시장조사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는 지난 17일 국내 PC방 이용점유율 29.4%를 기록해 29.2%인 롤을 꺾고 온라인 게임 1위에 등극했다.

그동안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은 2012년 3월 이후 약 4년간 롤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점에서 롤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오버워치는 기존 1인칭 슈팅게임에 팀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팀 기반 대전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롤의 장기집권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일부 흡수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쉬운 조작성, 짧은 경기시간 등이 롤과는 다른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버워치의 온라인 시장 1위 등극은 하루 만인 지난 18일에 끝났지만, '강자' 롤에 대응할 경쟁작이 나왔다는 점에서 업계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향후 오버워치를 내세운 블리자드와 롤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의 치열한 국내 온라인 시장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이번 상승세에 힙입어 다양한 콘텐츠 추가로 시장 석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용자간 순위를 매기는 경쟁전, 이 외 즐길거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게임대회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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