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난임 원인 될 수 있어, 정기 검진으로 미리 예방

입력 2016-06-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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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난임을 진단받은 환자는 20만9천 여명이다. 이는 10년 전인 12만6천 여명에 비해 65%나 증가한 것으로 최근 초혼 시기가 늦어지고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가임연령 부부 10쌍 중 2쌍이 난임을 겪고 있다.

난임의 원인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대표적인 여성 질환으로, 가임여성의 2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그래서 근종을 가지고 있어도 방치하기 쉽지만 자칫 난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을 초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르몬 분비가 많은 가임기 때 활발하게 생기고 폐경 이후에는 침체되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생리통,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자궁근종 환자는 29만 여 명으로 2012년보다 만 7천명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데, 그 중 ‘고강도집속초음파’인 하이푸시술이 대표적이다. 출혈이나 상처 없이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태우는 방법으로, 자궁 내 목표 종양에만 조사하기 때문에 주변 장기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자궁기능을 보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어 가임기 여성이 시술을 받아도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과 같은 자궁질환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며 “자궁근종은 이미 많이 커진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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