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보험협회(IIS)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을 수상한 미국 휴스턴다운타운대학의 파멜라 헐리 교수(왼쪽 세번째)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왼쪽 두번째), 마이클 모리세이 IIS 회장, 파비앙 소머록 제네바어소시에이션 사무차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교보생명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계보험협회(IIS)가 제정한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에 미국 휴스턴다운타운대학의 파멜라 헐리 교수와 인도 비영리단체 MIA의 니하 쟁글 디렉터가 선정됐다. 1997년에 제정된 이 상은 한국인 이름으로 전 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상이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제도를 창안하는 등 세계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인물이다.
파멜라 헐리 휴스턴다운타운대학 교수는 ‘신흥국 시장 혁신을 위한 보험산업 재설계’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니하 쟁글 인도 MIA 기후변화프로그램 디렉터는 ‘농업의 기후비용: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장주의 비용 계량화를 위한 새로운 수확량 지수법’이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MIA는 소액보험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2007년 인도에서 공익신탁을 통해 설립됐다.
교보생명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외에도 2011년 아시아 지역 보험학자를 위한 ‘아시아태평양보험학회-교보생명 학술공적상’을 제정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대산보험대상’을 통해 보험산업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인사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