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인비,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로 밀려...헨더슨 2위 도약

▲브룩 헨더슨. 사진=LPGA닷컴

한국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3위로 밀려났다.

2위자리를 지난주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캐나다 스타 브룩 헨더슨(18)이 꿰찾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헨더슨은 새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83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2게단 뛰었다. 1년 전에는 랭킹 70위였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최근 3개 대회에서 기권 2번, 컷 탈락 1번을 하는 부진 끝에 3위(8.23점)로 주저 앉았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5위(6.31점),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6위(6.02점)로 지난주와 그대로다.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른 양희영(27·PNS)은 한 계단 오른 랭킹 8위(5.82점).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장하나(24·비씨카드)가 10위(5.74점)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으로 7월 21일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선수도 결정됐다.

한국은 세계랭킹 순으로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이 나간다.

하지만 박인비가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이 불확실해 출전 선수가 변경될 수 있다.

리디아 고(19)는 위민스 PGA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헨더슨에게 패졌지만 랭킹 1위(13.97점)를 유지하고 있디.

◇세계여자골프랭킹(14일)

1.리디아 고(뉴질랜드) 13.97

2.브룩 헨더슨(캐나다) 8.83

3.박인비(한국) 8.23

4.렉시 톰슨(미국) 7.58

5.김세영(한국) 6.31

6.전인지(한국) 6.02

7.아리야 주타누간(태국) 5.96

8.양희영(한국) 5.82

9.스테이시 루이스(미국) 5.77

10.장하나(한국) 5.74

11.유소연(한국) 5.06

12.펑샨샨(중국) 4.72

13.이민지(호주) 4.6

14.아난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4.37

15.제리나 필러(미국) 4.27

16.이보미(한국) 4.23

17.김효주(한국) 4.23

18.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4.09

19.박성현(한국) 3.91

20.크리스티 커(미국)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