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15원 지지위한 공방” 전망

입력 2007-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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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0일 원/달러 시장은 910원대 중반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6월 FOMC 의사록 공개 결과 6월 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반면 경제 성장의 위험에 대해서는 주택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월 회의 당시에 비해 ‘보다 균형이 잡혔다’라고 평가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8000명 감소한 30만1000명을 기록하며 고용시장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6월 경기선행지수와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원/달러 역외 NDF 1개월물은 미 주택시장 우려감 지속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약세영향으로 하락하며 914.50원에 마감했다. 현물환기준으로 915원선 턱걸이하며 금일 서울 외환시장도 하락 출발하며 추가 하락 압력이 불가피 할 듯하다.

지난 사흘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1조7000억원에 이르나 역송금 수요가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손절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시장분위기 하락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게다가 글로벌달러 약세기조에 역외도 매도세에 가담하고 수출업체마저 레벨을 낮춰 네고물량이 공급해 하락 압력은 가중됐다.

금일도 지속적으로 하향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일 심리적 지지선인 915원 부근에서는 레인지 바닥이라는 인식으로 결제수요가 탄탄하고 개입경계감도 있어 자율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에서 보았듯이 쉽게 밀리지는 않을 듯하다.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유입 규모에 따라 반등할 수 있을지가 관심인 가운데 915원선 지지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20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13~918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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