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사고 수습본부는 지난 6일 UPS 화물기 사고로 임시 폐쇄했던 인천공항 1활주로를 9일 오전 6시부터 제한적으로 운영 재개했다고 밝혔다. 1활주로에 산재해 있던 사고항공기 잔해 수거가 8일 오후 5시 20분 완료됨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항공기사고 수습본부는 인천공항의 북쪽 활주로(15R)를 사용 시 활주로 시단으로부터 약 5분의 1 지점에서 이륙하는 것을 조건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인천공항 1활주로는 길이가 총 3750m로 활주로 시단이 아닌 약 5분의 1 지점에서 이륙 시 최대 3000m를 이륙활주거리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