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진 KAIST 교수, 美 인간ㆍ컴퓨터 상호작용 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입력 2016-06-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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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AIST)
(사진출처=KAIST)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이의진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9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 컴퓨터협회(ACM) 주최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컴퓨터협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ACM CHI)는 세계 유수 대학과 글로벌 기업들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회이다.

이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학회에 제출된 약 2400여 편의 논문 중 상위 1%에 선정돼 수상했다.

이번 논문의 연구는 동경대학교 야타니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고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고민삼ㆍ최승우 박사과정 학생의 주도로 수행됐다. 그룹 활동에서 스마트폰 과도사용 대응을 위한 모바일 상호작용 기술과 응용서비스에 관한 주제의 논문이다.

연구팀은 개발한 서비스를 이용해 약 한 달 간 KAIST 교내에서 절제 캠페인을 실시했고,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총 1만 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사용자 설문과 로그데이터 분석을 통해 응용서비스의 효용성을 검증했고 통계적 분석을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 절제와 관련한 정황적인 요인도 규명했다.

이 교수는 “기존 모바일 상호작용 기술 연구들은 사용성 및 접근성 향상 연구에 비해 문제적 사용을 대응하는 기술연구가 부족했다”며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 기기가 범람하는 환경에서 디지털 기술의 폐해를 대응하는 상호작용 기술개발이 절실하며 이번연구가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위치기반 상황인지 기술을 적용하는 서비스 고도화 후속 연구와 함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절제를 돕기 위한 가족참여형 어플리케이션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 연구는 KAIST 모바일 SW 플랫폼 연구 센터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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