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국내외 태양전지 공급...해외 공급 요청 쇄도

입력 2016-06-08 14:55 수정 2016-06-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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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가 국내외 기업들과 연이어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8일 공시를 통해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한솔테크닉스와 24MW의 태양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기간은 체결일부터 2016년 12월까지이며 고효율 태양전지를 공급 할 계획이다.

최근 태양광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자 신성솔라에너지가 다시 한번 성장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기업 플렉트로닉스와 2년간 800MW의 태양전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물량 공급의 신호탄을 쏘았으며, 이번 계약에서는 한솔테크닉스와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를 공급한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신성솔라에너지는 계약 요청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지속적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6개월간 신성솔라에너지는 장기 계약 물량 외에 수시 계약을 통해 독일과 캐나다 업체에 11MW이상의 태양전지를 납품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일부 해외 기업은 계약서 싸인 전에 입금을 하며 물량을 먼저 배정 해달라고 요청 할 정도"라며 "공장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현재 420MW의 생산량을 600MW로 증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은 태양광시장이 매년 20%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성솔라에너지가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를 양산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중국 기업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결정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을 넓혀갔지만, 당사는 기술력으로 시장을 지배한다는 생각으로 고효율의 단결정 태양전지 기술력 향상에 매진했다"며 "작년부터 시장이 회복되면서 고효율 제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경기 침체와 유가의 불확실성에도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으며, 해외 그리드패리티 지역이 확대되면서 태양광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2월 파리에서 개최된 COP21(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도 태양광 보급에 대한 각국 대표들이 의지를 표명했으며, 국제 태양광 연합 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태양광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태양광 시장은 2015년 대비 21% 성장한 68GW에 달할 것이며, 중국, 일본, 미국 등이 주요 시장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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