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음란사이트 ‘소라넷’ 공식 폐쇄…“비슷한 사이트 아직 많아”

입력 2016-06-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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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성문화를 조장하는 인터넷 음란 사이트 ‘소라넷’이 공식 폐쇄됐다.

소라넷은 6일 자사 트위터 계정에 “소라넷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폐쇄하고 계정도 탈퇴한다”고 밝혔다. 1999년 문을 연 소라넷은 회원 수 1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다.

집단 성관계와 성매매 등을 알선하기도 했으며, ‘리벤지 포르노’와 탈의실ㆍ화장실 몰래카메라 영상을 유포하기도 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지난 4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가 나서 소라넷의 핵심 서버 15대를 폐쇄했다. 이후 소라넷은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고 서버를 미국과 유럽 등지로 옮기며 운영을 지속했지만, 경찰 수사가 지속되면서 결국 공식 폐쇄했다는 관측이다.

네티즌은 “일베 같은 사이트도 없앴으면”, “경찰이 애쓴 결과네. 수고하셨습니다”, “음란물 유포한 사람은 끝까지 찾아 벌을 줘야지!”, “비슷한 사이트가 아직도 너무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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